[유럽증시] 트럼프 충격 하루만에 딛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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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유럽 주요증시는 24일(현지시간) 대부분 다시 반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 하락한 7,150.34를 기록했다. 전날 하락폭이 컸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3% 오른 11,594.9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18% 상승한 4,830.03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2% 오른 3,279.45로 장을 마치며 대부분의 지수가 충격에서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영국 통신업체 BT는 2017년과 2018년의 실적 전망을 하향한 이후 주가가 18.49% 떨어졌다. 영국의 저비용항공사 이지젯은 브렉시트로 인한 파운드화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실적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9.11%나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