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입학특혜'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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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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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와 관련해 남궁곤(55·구속) 전 입학처장을 29일 오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이날 남궁 전 처장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0일 구속된 남궁 전 처장의 구속 기간 만료 시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남궁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면접에 참여한 교수들에게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아주세요"라고 강조해 정씨를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남궁 전 처장은 문형표(61)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 이어 특검팀이 기소한 세 번째 피의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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