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정릉 ‘스카이아파트’ 철거 현장 가보니…하반기 행복주택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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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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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국민대, 서경대, 상명대, 성신여대 등 대학생 수요 풍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정릉스카이연립’의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

서울 성북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정릉 스카이아파트 철거 작업에 들어가 지난 18일 철거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철거 과정에서 부서진 건물 자재 등을 현장에 그대로 쌓아 놓은 상태로, 조만간 제거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1969~1978년도에 지어진 스카이아파트는 5개 동, 140가구 규모다. 2007년 안전진단결과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돼 이주가 이뤄졌으며, 지난해 6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철거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향후 170여가구 규모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올 상반기 내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하반기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릉 스카이아파트를 행복주택으로 탈바꿈시키면 인근 고려대와 국민대, 서경대, 상명대, 성신여대 등 대학생으로부터 큰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 '스카이아파트' 철거 현장. 부서진 건물 자재 뒤로 국민대학교가 보인다. [사진=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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