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대학생 기숙사비 연6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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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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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대학 신입생 유치 지원과 청년 주거부담 완화 위해 시가 팔 걷어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올해부터 지역대학 신입생 유치 지원과 청년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서 지역 대학생 기숙사비를 지원키로 했다.청년 주거 부담 완화와 우수인재의 유치 및 정주환경 조성을 위하여 지역소재 대학교 학생에 대하여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입사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일 시에 따르면 올 3월 개관하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부산행복연합기숙사 일부 호실을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시에서 확보해, 입사 희망자 선발 후 기숙사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

올해는 기 입사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원거리 통학자 우선으로 200명을 선발한 후 연60만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하게 되며, 내년부터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연300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행복연합기숙사는 부경대 부지에 재단이 국가기금으로 건립해 올해 개관하는 연합기숙사로 부산 지역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사신청이 가능하며,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시설 근접 및 쾌적한 시설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대학과의 협의체 구성 등 지역인재 육성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부산시는, 지역대학 재학생에 대한 기숙사비 지원을 통해 청년 주거부담 완화와 지역대학 우수인재 유치 의지를 펼치게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함께 본 기숙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및 주거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고 지역대학에 우수한 신입생이 많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부산에 와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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