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정보문화센터)은 스마트기기 중독, 과몰입으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도 스마트폰, 인터넷 과의존 예방해소' 사업 계획으 수립,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제, 최근 미래부에서 발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은 17.8%로 전년(16.2%)보다 1.6% 상승했다. 연령별로 청소년은 3명 중 1명이 과의존 위험군으로 중독률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유아동은 전년대비 가장 큰 폭으로(5.5%) 늘어난 17.9%로 스마트폰 과의존률이 빠르게 모든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시는 전문가 상담 및 치료연계(1850회),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대별 맞춤형 예방교육(5만3220명 이상), 문화체육 대체활동 지원(15개시설 150명 이상), 시민단체와 학교 등 시민단체와 연계한 캠페인 및 이동상담(6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기기 위험 노출이 높은 사회복지시설의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전년에 이어 5곳 추가해 총 15곳 시설의 150명에게 문화예술체육 대안활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이 밖에도 5~6월경에는 학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e-공감힐링 콘서트'와 청소년 역할극을 통해 스마트기기 바른 사용 실천을 유도하는 '스마트쉼 문화제'도 개최한다.
아울러 시민 중심 스마트폰 자율예방 활동 붐 조성을 위해 '민관학 협력 스마트폰 바른사용 실천 운동'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기기 과의존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부산정보문화센터로 방문 또는 전화하면 전문가상담 및 치료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며, 센터 내방이 곤란한 분은 '찾아가는 가정방문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니, 관심있는 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기기 과의존 위험을 알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이며, "시민 모두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 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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