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스 25점’ 인삼공사, 삼성 반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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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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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원주 동부 프로미의 경기. 인삼공사 사익스가 덩크슛을 성공시킨 후 림에 매달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며 선두 탈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7-74로 이겼다.

2위 인삼공사는 1위 서울 삼성(27승12패)과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줄였다. 최근 1승4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반면, 동부는 공동 4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사익스는 이날 34분 7초를 뛰며 25점 7리바운드 4도움 2스틸로 팀을 이끌었다. 이정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고, 오세근과 사이먼이 각각 14점씩을 넣으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로드 벤슨의 더블더블 신기록을 계속됐다. 12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리그 최다인 23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작성했던 벤슨은 이날 12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맥키네스가 21점 14리바운드, 허웅이 11점 4도움으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47-46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사익스의 점프슛에 이어 양희종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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