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민원업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기간단축 마일리지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속·정확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제는 민원사무 법정처리 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업무를 수행한 담당공무원에게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부여, 누적 점수가 많은 우수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매월 민원사무처리 평가를 거쳐 부서,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를 공개하고, 마일리지가 높은 공무원에게 표창,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내실있게 운영해 민원 처리기간을 줄이겠다"며 "시민만족 중심의 민원행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가 민원처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접수된 36992건 중 3만6953건(99%)이 법정처리 기한보다 단축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6일 이상 유기한 민원처리기간 단축율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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