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포스코, 에스오일, 동부하이텍을 추천했다.
먼저 포스코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올해 중국 철강 산업 공급개혁은 전년보다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은 올해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오일은 아시아 지역 정유제품 수요 확대로 정제마진이 2016년 6달러에서 2018년 8달러 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부하이텍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전력반도체(PMIC)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유안타증권은 이 종목에 대해 "주요 원자재인 실리콘 웨이퍼 가격이 강세를 보이지만 세계시장에 8인치 웨이퍼를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 전가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전KPS, 세아베스틸, 삼성전기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한전KPS에 대해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1조원 규모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 경상정비(60년간 총 6회, 6조원)가 시작되고 2023년 이후에는 영국 등 지역에 중장기 해외 정비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3.4% 증가한 1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78.4% 늘어난 18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세아베스틸도 추천종목이다. 2017년 예상실적 기준 주당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인 0.52배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도 낮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를 추천하며 "듀얼카메라와 적층세라믹콘덴서 사업 확대로 신성장 동력이 확보됐다”며 “패널레벨패키징(PLP)과 자동차용 주차보조 카메라 시스템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기판사업부 적자 축소와 경영효율화에 따른 비용 감소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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