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 도심 한가운데서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 앞 유리창을 뚫고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시 도심속을 운행 중이던 차량의 화물칸에 실린 콘크리트 기둥이 운전석을 뚫고 나왔다. 흔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CG였다.
18일 세종소방본부와 세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6일 오후 2시 40분경 도담동 양지초 맞은편 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화물차 뒤에 실어둔 여러 개 콘크리트 기둥 중 하나가 앞으로 쏠리면서 운전석쪽을 관통했다.
앞 유리를 깨고 튀어 나왔던 것이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 등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의 유턴 차량을 피하려 급정거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