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내 최초 민간 문화예술콘텐츠 그룹인 에이트 인스트튜트는 오는 3월부터 '아트인문학'(Art & Humanities, 상반기), '아트인더시티'(하반기, Art in the City) 등의 부제로 '호예(好藝) 화요아침미술애호가 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월 2회 진행되며, 내달 14일 개강해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1월)에 걸쳐 총 14강으로 구성된다. 강의는 화요일 오전 10시반부터 12시까지 펼쳐진다.
'아트인문학'에서는 건축, 미학, 미술사, 인문고전, 문학 등 예술인문학적인 화두를 아우르며, 예술에 새로운 시선이 접목해 진화하고 있는 예술의 형태를 살핀다.
이어 '아트인더시티'는 뉴욕, 런던 등 전 세계 주요 '아트 시티'의 특색과 함께 문화·예술·지역적 배경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향하는 우리만의 예술적 전략을 짚어본다. 분야별 전문들이 강사로 나서 전방위적 예술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하반기 모두 국내외 미술 시장 트렌드 등 아트 마켓에 대한 강좌와 중요 전시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필드 트립'도 마련되며, 특히 상반기 과정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지도로 드로잉을 직접 해보는 '드로잉 스튜디오'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이트 인스티튜트 측은 "2017년은 '아트바젤'을 시작으로 '베니스 비엔날레', '카셀 도큐멘타전',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등 굵직한 미술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되는 해"라며 "강좌 외에도 세계적인 미술 행사와 명소를 찾아가는 아트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예술의 새로운 감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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