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주문 접수 개시…가격 1억30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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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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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테슬라가 모델 S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공개하는 한편 사전예약한 고객들로부터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테슬라코리아는 지난해 모델 S를 사전예약한 고객들에게 홈페이지 구매 확정 안내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메일을 통해 테슬라는 고객이 희망하는 사양의 차량을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안내했다.

테슬라는 재고 없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하며 딜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판매한다.

고객은 디자인 스튜디오에 접속해 차량 색상과 휠 사이즈, 인테리어,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 등의 기능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주문 가능한 차량은 환경부의 인증을 마친 ‘모델 S 90D’로 한정됐다.

주문이 접수된 차량은 생산을 거쳐 고객 인도 시까지 통상 3개월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 S의 기타 트림과 모델 X, 모델 3 전기차 역시 환경부 인증을 거쳐 판매할 방침이다.

테슬라 모델 S 90D의 가격은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 포함 기본 사양이 약 1억3000만원이며 풀옵션은 약 1억5600만원이다.

테슬라는 이른 시일 내에 일반 고객들의 주문을 받고 서울 청담동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 준비 중인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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