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범수는 다을이가 다니는 유치원으로부터 일일 교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이범수는 이왕이면 재미있는 수업을 이끌기 위해 재기발랄한 유학파(?) 까불이 선생으로 변신해 연기를 펼쳤다. 특히 그는 단정한 단발머리에 콧수염, 일자 눈썹에 큰 안경, 어깨에 뽕을 잔뜩 넣어 변신했다. 소을이는 이범수의 ‘명불허전’ 연기에 눈물을 쏟으며 도망갔다.
소을이가 알아보지 못하는 점에 자신감을 얻은 이범수는 ‘알통을 만드는 건강법’이란 주제로 다을이와 같은 반 친구들에게 건강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압도적인 비주얼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수업을 이끄는 까불이 선생님의 활약에 유치원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이 날 일일 반장에 임명된 다을이는 더욱 열심히 수업에 임했고, 독특한 선생님의 지시에 어리둥절하면서도 열심히 따라하는 표정이 포착되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범수 스스로도 “오 브라더스 때의 추억이 떠오른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범수의 코믹 연기에 시청자들 역시 “개콘이냐, 슈퍼맨이냐. 범 아빠 진짜 웃긴다” “오랜만에 이범수 코믹연기는 역시 넘버 원!!” "배우로도 아빠로도 역시 프로!"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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