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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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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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실적 평가 및 소양과목 이수 도입

▲세종시교육청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이 28일 2월 정례브리핑에서 2017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 교육청(교육감 최교진)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이 28일 브리핑을 통해 “신설학교 근무인력 충원을 차질 없이 추진 하기위해 오는 6월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소속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역량 강화와 소속감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현장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운영 ▲능력과 성과중심의 합리적 인사운영 ▲적기 인력충원을 통한 안정적 조직관리 ▲수요자 중심의 업무역량 기반 조성을 2017년도 인사운영 기본 방향으로 정했다.

먼저 현장과 소통하는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직급별 연찬회, 찾아가는 인사상담제, 전입자·신규자 대상 세종교육 이해하기 연수, 인사 모니터링제 등 현장과 소통하는 인사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업무실적에 기초한 승진임용과 이를 반영한 정기·수시 인사도 시행한다. 특히 바른 품성과 솔선수범하는 역량을 갖춘 사무관 선발을 위해 승진임용 역량평가제 개선안을 올해 시행할 예정이다.

승진후보자 명부 반영비율은 기존 45%에서 40%로 조정하고 다면평가 반영 비율은 10%에서 15%로, 실시 횟수는 1회에서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다면평가 문항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실적, 직원 친화력 등을 반영한다.

업무실적 평가제도 신설했다. 교육학, 행정법 등에 대한 소양교육 사전 이수제도 신규 도입했다. 시 교육청은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직관리, 보상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직원 의견 수렴을 통한 보직관리 규정 개정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본청·직속기관과 학교 간 6, 7급 승진자 순환 전보제를 도입, 전보대상기관을 3월과 9월 사전 공개해 직원 인사자료 작성의 편리성을 도모 할 계획이다.

경합되는 기관·부서에 적합한 사람을 복수 추천하기 위한 전보심사협의회도 구성, 운영한다. 또 성과상여금 TF팀을 구성해 객관적 성과평가 지표를 마련, 정부 포상 및 각종 표창을 수여해 사기앙양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계획이다.

신설학교 등 차질 없는 인력 수급을 위해서는 오는 6월17일 56명 정도 규모의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사전예고제를 통해 결원 발생 예정 기관에 인력을 적기에 배치해 업무 공백도 최소화시킬 계획이다.

전문성과 역량,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과정도 강화한다. 신규교사의 기본교육을 기존 2주에서 3주로 강화하고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 5급 정책대학원과정, 4급 고급관리자과정 등의 장기연수와 세종교육연구원에서의 전문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중앙교육연수원과 인근 충남·충북·대전교육연수원 등 외부 기관에 전문교육을 위탁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해 10년 이상 20년 미만 재직 공무원에게 10일의 장기재직휴가를 부여토록 했다. 또 각 급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이 학교의 재량휴업일, 개교기념일 등을 이용해 연간 2일 이내 학습휴가를 얻을 수 있도록 신설하는 등 배우자, 직계비속, 형제·자매가 입영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게 입영당일 1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은 세종시내 학교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찾아가는 인사운영 기본계획 설명과 의견수렴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인사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해 인사제도 개선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승 교육행정국장“앞으로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사운영계획을 추진해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한편 행복한 아이들 교육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소통과 투명한 인사운영으로 능동적인 현장 지원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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