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에 5개 사업 선정...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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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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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농-테크 상생 교육 프로젝트 영천·경산·청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서 구미중추도시생활권의 ‘삶의 현장, 청년들의 행복한 JAB 만들기 사업’ 등 전국 최다인 총 5개 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1일 밝혔다.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인 ‘선도 사업’은 기피시설 입지 갈등(NIMBY)해소, 교육, 주민안전 및 의료질 개선, 일자리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같은 생활권에 속한 시·군 간 연계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3개 지역생활권(경북도 주관 11, 타시도 주관에 참여 2)에서 신청한 84개 사업을 심사해 최종 35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북도는 전국 35개 사업 중 전국최다인 5개(전국 대비 14.3%)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자리창출, 교육, 주민 안전 분야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3억 원(국비 137억 원, 지방비 36억 원)을 확보하게 돼 향후 3년간 지역주민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됐다.

선정된 5개 사업은 경북도 주관사업인 구미중추도시생활권(구미, 김천, 칠곡) ‘농업6차산업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연계사업’, 경산·영천·청도생활권(영천, 경산, 청도) ‘지역 농업인에 대한 농기계 교육 사업’, 고령·성주생활권(고령, 성주) ‘농촌지역 영유아 놀이교육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등이다,

또한 타시도 연계사업인 경산·대구생활권(경산, 대구) ‘ICT기반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제공사업’, 경주·울산생활권(경주, 울산) ‘산업단지 안전사고 0% 생활권 조성사업’을 연계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가게 된다.

한편, ‘경북도 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21개 사업(사업비 395억 원)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13개 사업에 총사업비 88억 원(국비 69억 원, 지방비 19억 원)을 투입한다.

산골철도역사, 지질자원, 호두, 산약초 및 산나물 등 지역의 차별적인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사업, 오지마을 및 접경지 의료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등 이웃한 시․군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해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양정배 도 건설도시국장은 “도는 시·군이 협력해 주민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지역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리해 시·군 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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