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필룩스 라이트아트페스티발 고병성 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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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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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록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지난 해 ‘필룩스 라이트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고병성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지난달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병성 작가는 신예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컴퓨팅, 프로그래밍과 로보틱스의 현대적인 기술을 이용한 감각적인 라이트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질 작업은 ‘Lost Stars’, ‘Trace no.3’, ‘여섯개의 기도’, ‘기억 탐험’ 총 4점이다.

작가가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인류애적 감성이 표현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 끝에 선택한 조형작품의 주요 소재는 별이다.

별(Star)은 관람객의 유년기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줄 나침반이다. 작품은 조립식 조형물들로 구성돼 있다.

<Lost Stars>는 나무프레임으로 조립된 입체구조물과 구조물을 둘러싸는 루비올레 필름, 빛의 이미지를 대체할 조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본인의 기억회상의 도구로서 증조모의 유품과 과거 추억에 연관된 사진도 사용됐다.

이러한 소재들로 구성된 전시장의 공감각적 연출은 어느 한적한 시골이나 깊은 대자연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모습을 떠올릴 수 있는 분위기를 지녔다.

필룩스 조명박물관 구안나 관장은 “고병성 작가의 ‘Lost Stars’전은 순수를 찾는 여행이다”면서 “작가가 생각하는 순수는 유년기의 경험에서 비롯돼 만들어진 기억의 조각들이고 유년기의 기억조각들은 현재의 경쟁사회에 지친 개인들이 실재의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다. 이를 통해 관람객 스스로 인간성을 회복하게 만드는 특정한 경험으로 우리를 안내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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