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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하락에 2090선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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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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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코스피가 3일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2080선으로 물러났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8포인트(0.69%) 하락한 2088.0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0.56%) 내린 2090.92로 장을 시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3월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2.58포인트(0.53%) 하락한 2만1002.97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나스닥 지수는 0.73%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다. 외국인은 85억원, 기관은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이 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2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81%), 비금속광물(0.13%)만 오름세를 보일 뿐 화학(-2.12%), 음식료품(-1.33%), 증권(-1.06%), 운송장비(-0.91%)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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