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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양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간이검사 양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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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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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 양계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 경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에 있는 3000도 규모 닭 사육농가에서 닭 60여마리가 폐사해 간이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경기도와 고양시는 농가 주변 차량을 소독하고 자정 무렵부터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지금까지 122건의 AI 확진 판정이 나와 202농가 가금류 1573만7000마리(전체 사육 가금류의 29%)가 살처분 됐다.

이번 AI사태에서 고양시 농가가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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