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수사결과, 동의할 수 없다...재판에서 진실 밝혀질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박영수 특검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는 모습. [유대길 기자, [e-mail]]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이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은 6일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삼성은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를 돕는 대가로 뇌물을 수수했다고 결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