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강퉁 시행 3개월… 거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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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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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선강퉁(선전-홍콩 주식시장 교차거래, 深港通)이 시행된지 3개월이 지났지만 거래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지난해 12월 5일 이후 이달 3일까지 선강퉁 누적 거래대금은 총 1473억원(8억8207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일일 거래대금은 지난달 28일 21억원, 지난 1일 17억원, 2일 13억원, 3일 19억원 등으로 최근 4거래일간 하루 평균 20억원에도 못미쳤다

이는 증시가 대형주 중심으로 오르다 보니 성장주와 중소형주 중심인 선전증시에 관심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보고 있다. 또한 상하이나 홍콩 증시 선호도가 높아 부진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선강퉁 시행으로 국내 투자자들은 선전증시 상장 종목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 졌다.

선전증시는 메인보드, 중소기업판, 창업판(ChiNext)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보기술(IT)과 제약, 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1800개사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나스닥’으로 평가된다.

선강퉁 종목은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14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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