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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인비행장치(드론) 행정서비스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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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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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야별 서비스 활성화 방안, 협업체계 및 지원시스템 구축 등

8일 청주시청 앞에서 시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드론 시운전 행사가 펼쳐졌다. [사진=청주시 제공]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한 행정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국방부와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드론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행정기관에도 이를 접목시켜 새로운 행정서비스가 기대된다.

이번 계획은 행정과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변화하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현장행정 지원체계를 마련키 위해 추진됐다.

시는 드론을 재난, 환경, 문화재, 산림, 농업, 도시계획, 건축, 재산관리 등 행정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 또 각종 중요정책 결정과 인허가 등 업무추진에도 드론 활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항공영상 활용을 위한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관련부서 팀장 등을 대상으로 행정 결정력, 중복성 최소화, 보안성 및 신뢰성 확보, 관련 중소기업 육성 등 각 부문별 세부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무인비행장치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시의원, 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드론 관련 중요 정책결정 및 방향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내년엔 시 산하 관련 전 부서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3차원으로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드론 2대를 구입한 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공공시설 건립 등 각종 분야에서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 자료 72건을 활용한 바 있다.

조용진 시 정보통신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지원 부문은 국내 행정기관에서 청주시가 선도역할을 하겠다”며 “행정과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신(新)행정서비스 구현에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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