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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주도로 '4차 산업혁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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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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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128개 공공기관장 워크숍 열려

아주경제 원승일 기자 =정부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2017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128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과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 4년간 개혁을 돌아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역할을 논의했다.

지난해 6월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은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열린 워크숍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유 부총리와 관련 부처 장·차관, 128개 주요 공공기관장,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 민간 전문가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송언석 기재부 2차관은 '공공기관 개혁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 기조 발제를 통해 "공공기관 개혁으로 기초체질 개선, 성과중심 조직문화 확산, 4대 구조개혁 선도, 국가 신용등급 향상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변화하는 공공기관과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개혁 4년간의 평가, 향후 공공기관 개혁 정책 방향에 대한 사례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4년간 평가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근로복지공단, 동서발전, 국립생태원은 부채감축, 국가직무능력표준(NSC) 기반 채용, 성과연봉제 등 공공 개혁 사례를 공유했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공기관은 국민과 기업이 자유롭게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는 제도와 문화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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