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스코는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오준 대표이사 회장 후보의 3년 임기 재선임안을 통과시켰다.
권오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포스코는 지난해 솔루션에 기반한 고부가가치의 판매, 원가절감, IT프로젝트 등 수익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연결기준 순이익을 달성했고, 별도기준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였다"며 "저수익사업 및 자산의 구조조정을 통해 창사 이래 최저치의 부채비율을 기록했고,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으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세계 최강의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 나가겠다"며 "주주여러분의 기대와 관심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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