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오는 2025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인 ‘2030 광주 도시기본계획’이 17일 승인·공고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50만 도시로의 성장에 대비하는“광주시 2025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 광주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며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에 관한 계획 △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에 등을 종합화하는 정비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을 전반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지난해 11월 광주시의회로부터 해제 권고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정비와 도시공간구조 형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주민 편익 개선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업·공업지역의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토지이용을 효율·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1년 8월 세분 완료된 관리 지역 중 개발완료지 등 여건 변동지역에 대한 ‘용도지역 재정비’도 추진한다.
시는 현재 도시관리계획 마련을 위한 기초조사 중으로, 이르면 5월 주민의견과 시의회의 의견청취 후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및 경기도 결정 신청 등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18년 초 계획 안을 결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합리적이며 지속가능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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