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삼성동 복귀 일주일째... 미용사 외 변호인단 방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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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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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검찰 소환 조사를 이틀 남겨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은 박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자택으로 돌아오고서 일요일인 19일, 자택 인근에서는 간간이 작은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제외하면 고요한 분위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께 박 전 대통령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토니앤가이 정송주 원장이 이날도 자택을 찾았다가 50여분뒤 집을 나섰다. 그러나 이영선 경호관을 제외하고는 자택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이나 변호인은 없었다.

검찰 수사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가 이날 오전 자택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취소됐다.

오전 자택 주변에는 5명 정도의 지지자만 모여있었으며, 오후가 되자 60여명으로 불어났다.

이들은 구호 등을 외치지 않고 대체로 조용히 자리만 지키는 모습이었으나 간간이 소동도 벌어졌다. 취재진을 향해 폭언을 하는 등 적대적인 감정도 계속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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