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용사들! 전역 후에도 걱정없습니다!”

육군 17사단 승리부대, 전역 장병을 위한 부대로 찾아가는 취업특강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육군제17보병사단 승리부대는 21일 부대 교회에서 전역 장병들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부대로 찾아가는 취업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부터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 강서구청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 군부대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취업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낮고 출타가 자유롭지 못한 전역 장병을 위한 부대측의 요청과 강서구청의 지원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전역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강의는 김성욱 강사(44세, (주) 잡매치 대표이사)의 ‘스펙을 이기는 취업성공전략’을 주제로 직무적성 찾기, 자기소개서 준비, 면접 스피치,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 등의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육군 17사단 승리부대, 전역 장병을 위한 부대로 찾아가는 취업특강 개최[사진=제17보병사단 정훈공보부]

이날 강의에 참석한 노하빈 병장(23세)은 “전역을 앞두고 정말로 유익한 교육을 받은 것 같아 부대에 감사한다.”며 “복무기간 동안 나라를 위해 열심히 임무수행 했던 만큼, 사회에 나가서도 오늘 받은 교육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성숙한 국민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역 장병을 위한 취업특강을 지원한 김건년 팀장(52세, 강서구청 일자리 정책팀)은 “심각한 취업난 속에 전역 군인의 취업 환경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부대로 찾아가는 취업특강이 사회복귀를 앞둔 군인들에게 성공취업의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대는 강서구청과 협조하여 부대로 찾아가는 취업특강을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부대 자체적으로도 ‘전역병 미래설계 교육’을 시행하여 전역 장병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