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첫 드라마 '터널', 대본 너무 재밌어…신재이의 묘한 매력에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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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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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유영 [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유영이 ‘터널’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유영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토일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 연출 신용휘 / 제작 더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할까 드라마를 할까 구분을 지어서 생각하진 않았다. 시나리오가 재밌고 역할이 욕심이 나면 하고 싶었다”며 “‘터널’이라는 드라마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영은 “특히 극중 신재이가 굉장히 묘한 매력이 있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것 같은 여자였는데 뒤로 갈수록 딱딱하고 차갑고 냉정한 여자가 ‘이 여자도 사람이구나’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이나 변화하는 모습들을 보고 잘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영은 극중 영국에서 자라 한국에 온지 2년 된 심리학 교수 신재이로 분한다.

한편 ‘터널’은 1980년대 여성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던 주인공이 2017년으로 타임슬립,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사 추리물이다. 오는 25일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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