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관내 의료기관과 병문안 문화 개선 협약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가운데)이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개선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관내 의료기관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병문안 문화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백병원, 추병원과 이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문'을 실천하게 된다.

또 감염 예방과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게 된다.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는 평일 오후 6~8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오후 6~8시 등 병문안 허용시간 대에 임산부와 만70세 이상 노약자, 만12세 이하 아동 등의 병문안 및 단체방문 자제, 꽃·애완동물·외부음식물 반입 금지 등을 권고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협약식에서 "제2의 메르스 사태를 예방하려면 그동안의 잘못됐던 관행을 개선, 안전한 병문안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