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목포신항 취재에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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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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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사고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바지선으로 반잠수선에 선적이 완료된 세월호가 선체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2017 0326 진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28일 목포신항에 거치될 것으로 예정된 세월호를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 취재진 1000여명이 사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국내외 언론매체로부터 목포신항 취재 신청을 받은 결과 국내외 기자 1000여명이 몰렸다. CNN, BBC, CCTV, 알자지라 등 해외 언론사도 취재 신청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 외신은 신청을 덜 받은 상태라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목포신항은 국가보안시설이어서 평소 방문객 등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취재진도 이곳에서 취재 활동을 하려면 사전에 해수부에 신청해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해수부는 시설 수용 능력을 고려해 매체당 방송은 4∼5명, 통신·신문은 3명으로 출입증 발급 인원을 제한할 방침이다.

임시출입증이기 때문에 당일에만 사용 가능하고, 다음날까지 계속 쓰려면 직접 갱신해야 한다. 아울러 보안시설인 점을 감안, 드론을 이용한 촬영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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