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포르쉐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통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포함한 4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이들 차량은 올해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차량은 파나메라 터보와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911 카레라 4 GTS 쿠페다.
앞서 포르쉐는 최고 수준의 4도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생산하기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Leipzig)의 새로운 차체 제조 시설 구축에 5억 유로를 투자했다. 이를 통해 신형 파나메라는 새로운 엔진과 디자인 및 기술로 한층 높아진 완성도의 풀체인지 모델로 다시 태어났다.
파나메라 터보는 더욱 강력해진 V8 바이터보 엔진과 더불어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해 강력한 파워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파나메라 4S는 기존 모델 보다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4초에 도달한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출발 시 최대 50km까지는 무공해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4.6초가 걸린다.
911 카레라 4 GTS 쿠페는 포르쉐 911 라인업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면 충분하다. 이 차량은 포르쉐 듀얼 트랜스미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기본 탑재했다.
이밖에 포르쉐 전시장에서는 911 터보 S·911 타르가 4·718 박스터 S·718 카이맨 S·카이엔 디젤 플래티넘 에디션·마칸 GTS, 919 하이브리드 레고 카 등 총 12종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 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판매 실적을 달성한 포르쉐는 한국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포르쉐 코리아의 비전과 혁신적인 라인업을 제시하는 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