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화자산 중 미국 달러 비중 70.3%… 사상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3-30 13: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표]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화자산 가운데 미국 달러화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한은의 외화자산에서 미국 달러화의 비중은 70.3%였다.

이는 전년 말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외화자산 구성내역을 외부에 공개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한은이 미국 달러 표시 자산의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운용목적별로 분류하면 직접투자자산은 77.3%, 위탁자산은 18.0%, 현금성자산은 4.7%였다.

상품별 비중은 정부채가 3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기관채(21.0%), 회사채(14.8%), 자산유동화채( 13.1%), 주식(7.7%) 순이다.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의 리스크 확대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채와 주식의 비중을 확대하고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비정부채 비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