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보 확정, 김진태 바라보던 박사모 "어이없는 결과" "투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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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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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홍준표 경상지사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응원하던 박사모(박근혜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홍준표 지사가 선출되자 박사모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홍준표 지사를 겨냥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박사모 회원들은 '기가 차서… 조작을 해도' '여론조사 어디로 한 건지?' '되는 일이 없어 아~ 뭐야' '여론조사 전화 받은 사람이 없다' '어이없는 결과네요. 불안해서 보기 싫더라구요' '홍준표 안 찍는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생긴다더니~' '관심 없어요. 절대로 안 찍을 거니까 아휴 속상해!! 미치겠네!!' '투표 기권합니다' 등 댓글을 달았다.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지사는 책임당원 현장투표(50%), 일반국민 여론조사(50%) 합계 54.15%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수락 연설에서 홍준표 지사는 "오늘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탄핵이 끝났다. 탄핵의 원인이 됐던 바른정당 사람들이 이제 돌아와야 한다. 기다려서 보수 대통합을 하겠다. 그렇게 해서 보수우파의 대통합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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