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샤킬 오닐 넘어…NBA 통산 득점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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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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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샤킬 오닐(은퇴)을 넘어 미국프로농구(NBA) 개인 통산 득점 7위에 등극했다.

제임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 경기에서 26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임스는 2003-2004시즌 데뷔 후 14시즌 동안 개인 통산 2만8599득점을 기록하며 ‘공룡 센터’ 오닐의 2만8596득점을 제치고 이 부문 7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전까지만 해도 제임스의 통산 득점은 2만6833점으로 11위였지만, 올 시즌에만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6위·3만181득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다.

역대 통산 득점 1위는 전설적인 센터 카림 압둘 자바(은퇴)의 3만8387점이고, 그 뒤를 칼 말론(3만6928점), 코비 브라이언트(3만3643점), 마이클 조던(3만2292점), 윌트 체임벌린(이상 은퇴·3만1419점)이 2~5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제임스가 이끈 클리블랜드는 시카고에 93-99로 패해 최근 16경기에서 6승10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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