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서 4명 동반 자살기도…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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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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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충북 제천의 한 펜션에서 20대 남녀 4명이 자살기도를 한 사건이 일어났다.

1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충북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의 한 펜션에서 오후 3시 20분께 20대 남녀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펜션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4명 중 김모(26·여)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호흡이 남아있던 박모(24)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2명 역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펜션 내부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있는 화덕이 발견됐고 문은 모두 닫혀있는 상태였다.

이들은 1명이 제천, 3명이 서울이 거주지였으며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펜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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