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웃기는 네거티브 '마 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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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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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지원 대표와 대화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정치하면서 제발 좀 웃기는 네거티브는 '마 고마해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둘러싸고 불거진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 등을 놓고 민주당의 공세가 강해지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인기 정치인은 어디를 가나 사진 찍자는 국민을 만난다, 그분들 신원조회하고 사진 찍을까"라며 이 같이 썼다.

이어 "사진 찍은 분이 간첩으로 밝혀지면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나, 여성분과의 사진을 올려 놓고 이상하게 설명하면 문재인 후보는 뭐라고 할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 후보의 끝장토론 제안을 문 후보는 거부했다"면서 "'끝장토론'대신 '끝장비방' 네거티브에 올인하기로 한 것 같다, 대세론이 무너지니 결국 네거티브 밖에 없나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안풍에 기겁해 당당한 토론은 회피하고 부당한 네거티브로 대피한 문 후보, 창피하지 않나요"라며 "'비방전'이 아니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겨루길 국민은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박 대표는 광주와 부산지역 경선의 선거인단 동원 의혹과 관련해 "저는 핑계대지 않고 출당조치 등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문 후보는 전북 우석대학생 동원 사건이 검찰 조사가 진행중이나 관계없다고만 한다, 제눈의 대들보는 못 보고 남 눈의 티눈만 보는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대선 패하고 책임을 회피했지만 안 후보는 소위 리베이트 사건에 책임을 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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