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포천 소재 군부대 소방안전관리자 군 간부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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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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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군사시설 소재·임야 분포로 군 부대 내 화재예방 활동 철저히 해야

[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각종 군사훈련, 화기이용 등으로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높은 군 부대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포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현재 소방안전관리자 취득과정을 이수중인 포천 소재 군 부대 간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군 부대는 각종 군사훈련과 잦은 화기이용, 장비나 시설에 대한 용접활동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특히 지역적으로 군사시설이 많이 소재해있고 임야가 많은 경기북부의 특성상 군 부대 내에서의 철저한 화재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는 것이 본부의 설명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은 소방에 대한 이해와 최근 많이 일어나는 봄철 임야화재, 용접화재 등을 교육함으로써 군 간부들의 현장자율안전관리와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또 화재예방 일선에서 활약 중인 북부소방재난본부의 권웅 화재조사팀장과 김수진 소방경이 나와 소방관련 법령, 소방·방화시설의 안전관리 요령,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을 교육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군부대는 다수의 인원이 근무하고 각종 화기를 다루기에 소방안전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이번 교육으로 군부대의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능력향상과 자율방재체제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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