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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회사 업무와 학업 등으로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수면부족을 호소하는 직장인과 수험생들이 늘면서 피로회복 음료 매출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2일 편의점체인 씨유(CU)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박카스와 비타500, 영진구론산 등 피로회복 음료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5.8%나 급증했다. 레드불과 핫식스 등 에너지음료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
이런 매출 증가세는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피로회복 음료의 경우 2015년과 2016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세가 각각 3.2%, 11.7%에 불과했다. 이 시기 에너지음료 증가세는 각각 2.8%, 14.8%였다.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올해 1분기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이다.
CU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계속된 정치·경제적 불안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자양강장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음료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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