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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태 교수는 2012년부터 2년 동안 아시아인구학회 선출이사를 역임하고 최근 인구학의 관점에서 한국 사회에 닥쳐올 변화들을 예측한 ‘정해진 미래’를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인구학 전문가다.
조 교수는 앞으로 2년간 △경기도 인구정책 5개년 계획 △저출산·고령화 영향평가 △정책평가지표 개발 △저출산·고령화 SIB 추진 등 자문을 맡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많은 정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각 정책들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인구정책자문관과 인구정책조정회의가 함께 경기도 인구정책을 이끄는 실질적인 총괄 기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달 28일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 콘트롤 타워인 ‘경기도 인구정책조정회의’를 구성했다. 인구정책조정회의는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신설 기구로, 인구정책 발굴과 부서간 의견 조정과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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