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성결대 윤 총장을 비롯해 나사렛대 임승안 총장, 한세대 김성혜 총장을 비롯한 3개 대학 주요 보직 교수, 직원과 학생대표 등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건학이념을 공유하는 기독교 사립 3개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입학 자원 축소로 인한 위기극복과 미래지향적 대학간 협력을 위해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10개 협력분야에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상생(相生) 발전을 도모하고자 체결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실무자 중심으로 협약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해 왔으며, 3개교의 협의를 거쳐 10개 협력분야(교육과정 공동운영, 대학 특화전략 공동 추진, 학점 및 교수·학생 교류, 정부재정사업 공동추진, 신앙공동체 및 사회봉사, 대학입시, 국제협력, 비교과 교육활동, 대학인프라 공유, 기자재 및 물품 공동구매)를 최종 확정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3개 대학 총장은 각 협력분야별로 향후 단기 및 중장기 목표를 함께 공유, 협력분야에 관한 성과관리와 추가 협력 사업 분야 발굴을 통한 교류협력의 지속적 확대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대학간 협력시스템 구축’ 합의에 따라 향후 3개 대학은 10대 과제별 테스크포스(TFT)를 구성,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각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정하고 단계적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성결대 윤동철 총장은 “기독교 대학으로서 같은 비전을 가진 세 대학이 연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 세 대학의 지식이 연합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