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발언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그는 대구 2·28 민주의거 기념탑을 참배하고, 대구 성서공단을 찾아 '일자리 100일 플랜' 정책발표를 한다. 같은 시각 당 지도부는 야권의 텃밭인 광주에서 첫 선거운동을 벌인다.
이후 문 후보와 지도부는 캐스팅보터 지역인 대전에서 집결해, 선거대책위원회 공식 발대식을 열고 합동 유세를 한다. 저녁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당 전체가 결집하는 총력유세를 벌인다.
18일에는 제주와 전주·광주를 차례로 찾을 계획이다.
한편 문 후보는 0시를 기해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이 힘들지 않게 하겠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진 동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그는 "20년 전 오늘 4월 17일, 대법원은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12·12를 쿠데타로 규정하고 전직 대통령을 반란수괴로 단죄했다"며 "5·18이 명예를 찾았고 헌법의 역사가 바로 선 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작하는 이번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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