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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연루’ 전 삼성라이온즈 안지만 선수 소유 다세대주택 경매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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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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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안 선수 소유 5층 다세대 주택

  • 다세대주택 8가구 가운데 4가구 경매 개시 결정

전 삼성라이온즈 소속 안지만 선수 소유의 대구 수성구 파동 다세대주택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개벌에 연루된 전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인 안지만 씨 소유의 다세대 주택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대구 수성구 파동에 위치한 안 씨 소유의 5층 규모의 다세대주택 가운데 4가구에 대해 지난달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 3월 준공된 이 주택은 대지면적 433㎡, 층당 면적 159㎡이며 2층부터 5층까지 2가구씩 구성돼 있다. 안 씨가 2015년 단독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에는 총 8가구 가운데 4가구만 나왔다. 2층의 두 가구의 1순위 근저당권자는 경매 신청자인 대명새마을금고로 채권 최고액 3억5620만원, 청구액은 2억7400만원이다.

3층 두 가구는 1순위 근저당권자인 봉덕3동새마을금고에서 경매를 신청했으며, 채권최고액 3억6660만원, 청구액은 2억7836만원이다.

이외에도 후순위 개인 근저당 및 삼성라이온즈·저축은행·농협은행으로부터 가압류가 설정돼 있다.

앞서 삼성라이온즈는 작년 10월 21억원 상당의 가압류를 설정했다. 경매에 나온 해당 건물과 경북 청도군 소재 토지 2필지 모두에 신청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안 씨의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이후 계약이 해지되면서 그가 받은 계약금 중 일부에 대해 가압류를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지우 지지옥션 연구원은 “자치단체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압류 등에 비춰 봤을 때 세금 및 건강보험료까지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경매 사건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가압류 금액이 큰 만큼 경매 이후 낙찰금액이 남아도 안 씨에게 배당 되는 금액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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