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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도시공, 고래바다여행선 어린이 손님들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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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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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태권도 연합회 소속 태극소년소녀들이 단복을 입고 군것질거리 가방을 맨 채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5일 고래바다여행선 정기운항 개시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 손님들을 가득 태우고 고래탐사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의 정원은 총 320명이고 이날 승선한 인원 316명 중 어린이 는 218명으로 고래바다여행선이 어린이들로 가득찼다.

울산지역 태권도 연합회 소속 태극소년소녀들이 단복을 입고 군것질거리 가방을 맨 채 고래바다여행선에 탑승했다.

출항이후 고래바다여행선 공연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불렀다. 아이들은 일제히 무대 앞으로 뛰어나와 떼창을 하고 공연이 끝난 후 공단에서 준비한 물총 등을 선물받자 고래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잊은 채 신나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서진석 이사장은 "고래바다여행선은 국내 유일의 고래탐사선으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고래탐사의 체험은 물론 고래와 함께 미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유일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엔 가족단위로 더욱 많이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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