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이날 오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 전 비서관의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
정 전 비서관은 함께 기소된 최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 공판에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증언한 적은 있지만, 직접 자신의 혐의에 관해 피고인 신문을 받는 것은 지난해 11월 기소된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최씨와 안 전 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최 씨에게 문건을 건넸다고 인정하면서도 국정 운영을 잘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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