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업종 내 최선호주"...목표주가 상향[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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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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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우리은행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으로써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할인요인이 소멸됐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3.8% 증가한 6375억원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조선업체 여신 축소에 따른 충당금 환입 700억원 외에도 신규 부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며 "1분기 대손충당금은 79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이자마진(NIM)은 7bp(1bp=0.01%p)나 상승해 은행 중 1분기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신탁, 카드,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등 모든 부문에서 수수료 이익이 증가했고 비이자이익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2분기 순이익을 43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조6000억원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을 KB금융지주와 함께 은행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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