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7.26%(2700원) 오른 3만99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가 강세는 1분기 실적이 1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전날 하나금융지주는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92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가 증가한 수치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20%나 웃돈다”며 “대우조선해양 추가 충당금을 예상보다 많은 3500억원어치나 쌓고도 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 개선과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희망퇴직과 비용절감 노력으로 판매관리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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