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유진그룹 임직원들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기념일로 어버이날을 꼽았다. 총 경비로 21만원~30만원을 예상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28일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한국통운, 나눔로또, 유진엠 등 계열사 직원 904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에 대한 인식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응답자 가운데 66.4%는 '가정의 달'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어버이날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어린이날은 32.5%로 뒤를 이었다. 반면 부부의 날(5명), 성년의 날(3명), 스승의 날(2명)은 소수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 가운데 79%는 어버이날 선물을 가장 신경 쓴다고 밝혔다.
5월 기념일에 지출할 총 경비를 묻는 질문에는 21만원~30만원(29.4%), 11만원~20만원(20.4%), 31만원~40만원(19.8%), 50만원 이상(15.8%), 41만원~50만원(11%), 10만원 이하(3.7%) 순으로 많았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용은 어버이날(87.6%) 발생했다.
어버이날 용돈이나 선물구입 비용으로 평균 25만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2.6만원, 30·40대 25.3만원, 50대 26.9만원 등 연령이 높을수록 지출 비용이 컸다.
어린이날에는 평균 7.6만원을 지출할 예정이며, 연령대별로 20대 5.6만원, 30대 7.6만원, 40대 8.2만원, 50대 8.8만원 순으로 응답했다.
반면 응답자들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해외여행(40.6%), 국내여행(29.1%), 집에서 휴식(10.8%), 취미활동(8.5%) 등을 꼽았다. 10명 중 7명은 여행을 가는 것이다.
휴가사용에 대한 응답에는 5월 4일(20.7%), 2일(14.3%), 8일(7.9%)순으로 나타났고, 연휴 중 휴가 2일 (7.5%) 혹은 3일 연차 사용(1.3%)도 있었다.
한편 유진그룹은 매월 설문조사를 통해 건자재, 금융, 물류,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생각을 알아보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됐다. 설문에 응답한 직원들에게는 외식상품권, 백화점상품권, 공연관람권 등 상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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