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읍 주민자치회에서 '기장 사랑방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장 사랑방 아카데미'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일과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우리 기장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운영된다.
총 11강으로 이뤄지는 이번 강의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기장읍행정복지센터(구 기장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주민자치위원, 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과거(역사)와 현재(지역현안) 및 미래(발전방향)에 대한 강연 및 토론, 기장의 전통문화, 유적지, 관내 산업현황 등 기장의 현황 배우기가 주요 강의 주제다.
4월엔 첫째주 '기장의 역사와 문화', 둘째주 '기장지역 문화의 미래비전'(이상 기장향토문화연구소장 황구), 셋째주 '기장의 역사 1'(기장읍주민자치위원장 김두호), 넷째주 '기장의 역사 2'(기장문화원 이사 이방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장읍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이 기장을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강사와 학습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방법은 기장읍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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