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LG실트론 잔여지분 49%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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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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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LG실트론 잔여 지분 인수에 나선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의 지주사인 SK㈜는 최근 LG실트론 지분을 보유한 사모펀드 KTB PE와 지분 인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B PE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은 19.6%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개인 자격으로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LG실트론 잔여 지분 29.4%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지난 1월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 및 채권단 보유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게 되면 SK그룹은 LG실트론 지분을 전량 보유하게 된다.

현재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를 앞세워 도시바 메모리 사업 인수를 추진하는 등 반도체 사업 부문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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