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자두곰보병 집중 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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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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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광주시청 ]


아주경제(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우리나라 검역 금지병원체인 자두곰보병(Plum pox virus)이 경북에서 발생됨에 따라 관내 핵과류 재배농가 38농가(15.66ha)에 대한 일제 조사 및 집중 예찰에 들어갔다.

자두곰보병은 자두와 복숭아 등 벚나무속 과수에 감염돼 피해를 주는 전염병으로, 전염을 막기 위해 감염된 식물을 조기에 발견해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자두곰보병은 일본 등 주변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 경상북도 청도에서 처음 보고된 이래 2016년에는 매실에서도 발견됐다.

감염증상으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복숭아와 자두에서는 잎에 엷은 반점이나 고리 형태가 생기며, 매실의 경우에는 이 증상 외에도 꽃잎에 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해당 바이러스는 과실로부터 식물에 감염되는 경우는 없으며, 식물에만 감염되며 섭취해도 인체와 동물에 감염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두곰보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녹색기술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주기적인 예찰과 방제지도로 병해충으로부터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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