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두산 매치플레이 상대 확정…이선화·양채린·안송이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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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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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박인비가 대진 추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나서는 ‘골프 여제’ 박인비의 조별리그 상대가 확정됐다.

KLPGA는 16일 강원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추첨을 통해 박인비가 미국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이선화, 지난해 생애 첫 승을 거둔 양채린, 안송이와 같은 조가 됐다고 밝혔다.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흘 동안 4명의 선수끼리 한 번씩 맞붙어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1대1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첫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안송이, 이선화와는 함께 경기한 적도 있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만 양채린은 플레이 스타일을 몰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매치플레이는 그 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인비는 “컨디션은 좋다. 내 게임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주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2년 차 김지영은 박지영, 허윤경, 김보령과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다.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이 지난해 6억원에서 7억원으로 늘었다. 우승상금도 1억2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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