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내 기업 최초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참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5-23 08: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권지예 기자]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삼성SDS가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의 회원사로 'Consensus 2017 Blockchain Summit' 행사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다.

EEA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ING 등 3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의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ereum)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단체다.

EEA는 삼성SDS가 자사의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인 'Nexledger(넥스레저)'를 기반으로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서비스 등을 개발한 역량과 삼성카드의 디지털지급서비스 등에 적용해 실제 운영하고 있는 사례 등을 높이 평가해 회원사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이번 EEA 참여를 통해 넥스레저 플랫폼의 기술 경쟁력을 확대하고, 선진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든 경제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각종 계약을 디지털화하고 위∙변조 걱정 없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스마트계약' 모듈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은행업무, 주식거래, 보험금 심사 및 지급 등의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당사자간 계약의 신뢰성이 중요한 공공, 의료, 제조, 유통 등의 산업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이번 EEA 참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삼성SDS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공인 받은 의미가 크다"며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